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약 18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둔 제주국제공항에는 마스크를 쓴 입도객으로 가득했다.

27일 오후 1시쯤 제주공항은 입도객으로 붐볐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직원들이 카메라를 주시하면서 발열 여부 등을 확인했다.
 
27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중 2차 감염자 1명을 제외한 모두가 해외나 도외에서 입도한 뒤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황금연휴 대비 특별입도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금) 관광객 2만2240명이 제주에 입도했다. 24일(토요일)은 2만1937명, 25일(일) 2만2648명 등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는 무려 18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협회 입도동향에 따르면 오는 ▲4월29일 2만4682명 ▲4월30일 3만192명 ▲5월1일 2만7038명 ▲5월2일 2만4993명 ▲5월3일 2만5141명 ▲5월4일 2만4430명 ▲5월5일 2만2584명 등 총 17만906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황금연휴에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공항 발열검사 이상 온도 기준을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할 계획이다.
 
37.3도 이상 발열자나 건강 이상자는 건강기초 조사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 문진에 따라 필요할 경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 2대를 추가 도입하는 한편 자치경찰단 협조를 얻어 한줄로 서기, 1m 거리 두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관광지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실내관광지 관광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객 2m 간격 유지와 함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방명록 작성도 권고할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7일 입도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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