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5월1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열어 안건 심사

2014년 드림타워가 노형오거리 이마트에서 평화로 방향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조건부 통과한 P턴 좌회전 방식. 좌회전 금지에 따른 주민 민원 등이 잇따르자 드림타워 측이 현행처럼 좌회전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으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2014년 드림타워가 노형오거리 이마트에서 평화로 방향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조건부 통과한 P턴 좌회전 방식. 좌회전 금지에 따른 주민 민원 등이 잇따르자 드림타워 측이 현행처럼 좌회전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으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차례 연기됐던 제주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의 교통영향평가 변경안을 심의한다.

제주도는 오는 5월1일 오전 교통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안건은 그린랜드센터제주유한회사(녹지그룹)가 제출한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교통영향평가(3차 변경심의) 사전검토보완서’ 1개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는 2만3300.9㎡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8층 높이다.
 
2014년 2월27일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에서 드림타워는 제주우편집중국→노형오거리 방향으로 운전하다 평화로 방향으로 직접 좌회전을 금지하는 방안으로 조건부 통과했다.

하지만, 좌회전을 금지하면 안된다는 인근 주민의 민원이 사업자와 행정당국에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드림타워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가 추진됐다.

변경 심의에서는 노형오거리에서의 좌회전 허용에 따른 교통대란 억제 방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사업자측은 노형동과 연북로를 연결하는 신연로가 개통되면서 차량 흐름이 원활해졌고,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서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는 논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주도는 지난 3월27일 위원회를 열어 드림타워 교통영향평가 변경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4월10일로 연기된 데 이어 코로나19 추이가 확산되면서 한차례 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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