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세상의 모든 어버이는 위대하다. 부모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드린다. 희생과 헌신, 사랑과 믿음에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올린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기념식과 경로잔치에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 극복 노력에 감사드리며 조금만 더 힘내달라”며 “제주도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의 눈부신 성장은 조부모와 부모 세대가 피땀 흐르는 노력으로 이뤄냈다. 가시밭길을 마다치 않고 역경을 헤쳐 왔듯, 우리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식과 부모, 청년과 어른이 서로 존중·배려·이해하는 제주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정겨운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 원희룡 제주도지사 어버이날 메시지

제주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 손을 꼭 잡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코로나19로 어버이날 기념식과 경로잔치에 모시지 못해 무척 송구한 마음입니다.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애써주시는 어르신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제주의 눈부신 성장은 기적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의 혼란, 참혹한 전쟁과 절대빈곤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것은 조부모와 부모 세대가 피땀 흘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을 위해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숱한 역경을 헤쳐 왔듯이 우리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버이는 위대합니다.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 사랑과 믿음에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올립니다. 

제주도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시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자식과 부모, 청년과 어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해하는 제주공동체를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모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드리는 어버이날입니다. 
서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정겨운 봄날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5월 어버이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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