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공화국 : 예술가의 가장 엉뚱한 환상을 넘어서
냉소공화국 : 예술가의 가장 엉뚱한 환상을 넘어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예술칼럼, Peace Art Column] (14) 우다퀀
제주도는 평화의 섬입니다. 항쟁과 학살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4.3이 그렇듯이 비극적 전쟁을 겪은 오키나와, 2·28 이래 40년간 독재체제를 겪어온 타이완도 예술을 통해 평화를 갈구하는 ‘평화예술’이 역사와 함께 현실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세 나라 세 섬의 예술가들이 연대해 평화예술운동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창작과 비평,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共進化)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세 섬 예술가들의 활동을 ‘평화예술칼럼(Peace Art Column)’을 통해 매주 소개합니다. 필자로 국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일어, 영어 번역 원고도 동시 게재합니다. [편집자 글] 

전 세계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 시달리고, 국경 통제로 인해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되는 가운데, 2020년 5월1일부터 대만 C-LAB(당대문화실험장, 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에서 중화인민공화국(Republic of China, R.O.C.)과 동명의 가상 국가 냉소공화국(犬儒共和国, Republic of Cynic, R.O.C.)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타이베이에 대대적으로 설립되고 있다. 전염병이 휩쓸고 간 임의의 문처럼, 과거 대만 공군 사령부였던 C-LAB 부지에 한 발짝만 디디면 한꺼번에 국경을 넘어 국외 전람회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냉소공화국>은 대만 예술가 야오뢰이중(姚瑞中, YAO Jui-chung)의 30여년에 달하는 창작 생활 중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서, 중화인민공화국에 부속된 하나의 병행 조직인 냉소공화국을 통해 야오뢰이중이 만들어낸 정체의 망령, 환상, 잠재의식 등이며, 그것은 나라 속의 나라, '국중국(國中國)'이다. 기생숙주중화민국(寄生宿主中華民國)이라는 콘셉트로 미중냉전 이래 복잡한 국제관계, 냉전사에서 싹튼 뒤 현재까지 세계를 괴롭히는 망령을 탐구한다. 그것은 신냉전 상황에서 국가 정체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일이다. 이 계획은 야오뢰이중이 2008년에 착상해 시작했지만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창작 플랜이기도 하다. 30여 년에 걸친 과거의 창작활동의 지속과는 별개로, 그는 신체, 행위, 회화, 영상을 날카롭고 냉철한 내러티브로 조립해 인류 역사와 운명의 부조리를 파고든다. 더욱이 허구의 국가라는 문맥을 통해 국가 주체의 미묘함과 모호함을 되돌아보며 간간이 거기서 흘러나오는 쓰라린 기쁨을 찾는 것이다.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예술가 야오뢰이중의 전시 '냉소공화국' 포스터.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전시장 풍경.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전시장 풍경.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이번 냉소공화국의 장소인 C-LAB 중에서도 정치사의 흔적이 짙은 미국원조빌딩이나 중정당은 예술가 야오뢰이중과 큐레이터 요우웨이장(游崴將)에게 주 전시공간이자 개념적인 냉소공화국의 주중화민국대사관과 중화민국역사관이기도 하다. 야오뢰이중에게 미국원조빌딩이라는 '폐허의 대사관'은 대만에서 중화민국이 직면한 외교적 딜레마의 깊은 은유다. 공군 총사령부의 특정 구역이 개방됨에 따라 두 건물은 전시장의 여객공간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시의 맥락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야오뢰이중은 미·중·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4개의 역사적 사건에서 주제를 끌어왔다. 미·중·대 관계의 역사적 사건―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별도로 소개할 것이다―들은 1969년 미국의 달 착륙, 1979년 대만·미국 단교, 1989년 천안문사태, 그리고 2001년 9.11테러 등이다.

또한 C-LAB의 큐레이터 요우웨이장 야오뢰이중은 1990년대 이후에 모은 자료를 정리하였다. 작가 자신이 1990년대 이후 개발한 그래픽 시스템을 참조해 프로펠러나 국화보전 등에 이르기까지 냉소외사와 냉소공화국 시리즈로 이어지기까지의 소중한 수필과 다량의 수고(手鼓)를 포함하는 아카이브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30년에 걸친 창작활동의 귀중한 기록을 바탕으로 기록영화를 제작했다. 큐레이터 팀은 전람회와 병행한 주변 활동으로 극장음악 프로듀서 장타오가 지휘하는 '냉소행진곡 : 국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3일간의 워크숍에서 국가(國歌)를 한 곡 만들어 감염증에 대응하면서 관련 강좌와 온라인 아티스트 투어도 기획했다.

야오뢰이중은 냉소공화국을 통하여 대만의 과거 고립과 승인되지 않는 국제적 입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는 이 문제를 애절한 감정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야오뢰이중에게 있어 고립이란 국제관계에서 대만의 특별한 의의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우리는 세계에서 배제돼 왔지만 이제 국제적인 방역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대만의 존재는 제국주의의 아이러니이며, 의사민주주의적인 전체주의 국가, 혹은 사회주의를 사용해 고도자본주의를 보완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냉소공화국의 은유로서, 악마에 의해 통치되고 저항적 발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야오뢰이중의 작품 '반공대륙행동-03'.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야오뢰이중의 작품 '예술가 수찰(대륙 역공 행동 : 행동편)'.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야오뢰이중의 작품 '수찰'.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야오뢰이중의 작품 '역공 대륙행동 : 입대편(수첩)'. 제공=우다퀀. ⓒ제주의소리

세계의 지금 이 순간의 특수한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자유로운 국가로서 대만의 의의가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만은 이렇게 많은 실험과 자유를 용인할 수 있고 아시아 최초로 혼인의 평등을 실천한 나라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국가가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토론하고 법을 저촉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고, 의견을 충분히 표현하거나 예술적 문학적 창작을 할 수 있다. 아티스트라면 뭐든지 가능하다. 이른바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재능으로 이루어진다. 국민적 실험을 독려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하는 것, 이는 C-LAB의 실험을 중시하고 실패를 허용하며 창조성을 끊임없이 실험한다는 정신에 호응하고 있다.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은 눈앞의 국가와 세계화의 추세에 큰 좌절을 주고 있는데, 대만처럼 국가 체제에서 배제된 존재가 오히려 역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구제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외국 우방을 원조하는 능력까지 갖춰나가고 있다. 대만은 방주섬처럼 동아시아 섬들의 쇠사슬 위에 숙연히 서서 자립심이 강하다. '견유공화국'을 통해 대만 상황을 재검토하고, 대만이라는 섬의 세계적인 특수성이 미래의 국가 시스템으로 제출된 새로운 상상의 청사진이라는 점과 필자가 앞서 말했듯이 예술이 역병 후 시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철학과 시니시즘(견유사상)의 변증법 가운데 냉소공화국은 정치의 공허함과 냉혹함을 보여준다. 회랑 전시장에서 만세 소리를 지르며 옛 공군사령부 대강당 벽에 붙은 정치적 이데올로기 선전, 요즘 시대의 분위기는 무엇일까? 과거의 역사가 유난히 아이러니해 보인다! 다시 묻는다. 도대체 200년 후의 미래 국가를 상상할 수 있을까? 예술이 그 자체일 수 있는가, 그것으로서 세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 우다퀀 큐레이터

우다퀀(吳達坤, WU Darkeun)은 타이페이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타이페이예술대학 <관두미술관> 큐레이터, 대안공간 <VT ARTSALON> 디렉터, <타이페이국제예술촌> 디렉터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타이페이 소재 복합문화공간 <C-LAB(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 수석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犬儒共和國:藝術家的狂想之外

吳達坤

當全世界還受困於新冠肺炎影響,邊境管制使國境關閉機場幾乎停擺的同時。2020年5月1日起在臺灣當代文化實驗場,一個與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R.O.C. )簡稱同名的虛擬國家「犬儒共和國」(Republic of Cynic,R.O.C.)在中華民國首都臺北大張旗鼓成立。如同是疫情中凌空而降的任意門,踏入原為台灣空軍總部的臺灣當代文化實驗場(C-LAB),穿過檢查哨,一步之遙就能穿梭國境出國看展。

「犬儒共和國」是台灣藝術家姚瑞中30多年來創作生涯最大規模的個展 ,藉由「犬儒共和國」這個依附在中華民國的一個平行組織,作為這個政體的幽靈、幻覺、潛意識,此「國中國」是由藝術家姚瑞中所創建,以「寄生宿主中華民國」為概念,探討美、中、台自冷戰以來複雜的國際關係,自冷戰歷史中萌生,在當代世界中陰魂不散。以及當前的新冷戰態勢下,國族認同的本質探究。這個計畫緣起於姚瑞中2008年發想、但未曾完整實現過的創作計畫,除了延續了他過去橫跨30多年的創作路線──將身體、行為、繪畫及影像組裝為尖銳又冷冽的敘事載體,探索人類歷史命運的荒謬性;更進一步透過虛構國家語境,反思國家主體的幽微、曖昧,與偶爾流露出的苦澀喜感。

這次作為「犬儒共和國」展場的是C-LAB當中政治歷史痕跡深厚的美援大樓與中正堂,被藝術家藝術家姚瑞中與策展人游崴將美援大樓設為主展場及概念上的「犬儒共和國駐中華民國大使館」以及「中華民國史蹟館」,對姚瑞中而言,美援大樓這個「廢墟化的大使館」也是對中華民國在臺灣的外交困境之深沉隱喻。在空總特定場域的解放之下,兩棟建築除了是展場的乘載空間,也是賦予了展覽脈絡的新生命。除了展出姚瑞中四部全新錄像裝置委託製作,主題取材自為美中台關係帶來深遠影響的四項歷史事件,包含著1969美國登陸月球、1979台美斷交、1989天安門事件與2001的911恐攻等四項牽動美中臺關係的歷史事件(這部分筆者將另文介紹)。此外,C-LAB策展人游崴與姚瑞中更是整理出集合他自1990年代以來的檔案,包含藝術家自 1990 年代以來發展出的圖像系統為參照,從「螺旋槳人」、「菊花寶典」、「天外天」到「人下人」,一路延伸至「犬儒外史」與「犬儒共和國」繪畫系列,也包括早年舊作及大量的手札檔案。以及橫跨過去30年創作生涯的珍貴手扎、草稿與錄像創作。策展團隊在與展覽併行的週邊活動,包括由劇場音樂工作者蔣韜帶領的「犬儒進行曲:國歌工作坊」在三天的工作坊中產出一首國歌,也策劃了相關講座以及因應疫情的藝術家線上導覽活動。

姚瑞中認為,「犬儒共和國」也是重新思考臺灣過去被孤立、不被承認的國際處境,是否僅能用悲情來表述?對姚瑞中而言,「孤立」反而突出臺灣在國際上極其特殊的意義。「尤其在新冠肺炎的肆虐下,我們被排除在世界之外,卻成為國際防疫新的典範,臺灣的存在是在反諷帝國主義,或是偽民主的極權國家,甚至是藉社會主義實施高度資本主義的統治,這些都是犬儒共和國的隱喻——由惡魔統治一群不敢反抗與言說的人民。」

我們可以認為在世界此刻的特殊處境,更應該突顯臺灣做為亞洲最自由的國家的意義。臺灣可以容納這麼多的實驗性與自由,作為亞洲第一個實踐婚姻平權的國家,人民有選擇要做什麼或不做什麼的自由,當一個國家能讓人民暢所欲言,在不違背法律的前提之下,人民可在自由討論、充分表達意見與從事藝文創作。所謂的民主、自由才能以成立。也是鼓勵國民實驗提出創新的能量,而這也與C-LAB強調實驗,允許容錯空間,讓創意不斷嘗試的精神相互應。

新冠肺炎的疫情使得目前國家與全球化的趨勢遭受重挫,臺灣這樣被排除在國家體制之外的存在,反而在逆境中自救,甚至有能力援助國外友邦,如同大島方舟肅立在東亞島鏈之上,自立自強。藉由「犬儒共和國」重新回看臺灣的處境,指出臺灣這島嶼在世界的特殊性,是對未來國家的體制提出新的想像藍本,也是筆者在之前提過,藝術對於後疫情時期能做出的貢獻。

在哲學與戲謔的辯證之中,「犬儒共和國」讓我們看清了政治的虛無與無情。迴盪在展場中的萬歲呼喊,舊空總大禮堂牆上的政治意識形態宣傳,今夕何夕是何種情境?過去的歷史顯得格外諷刺!這也讓我們重新能提問出:「何謂一、兩百年後未來的國家想像?藝術能否作為自己,帶給世界一種新的可能?」


犬儒共和国:芸術家の荒唐無稽の向こうへ

吳達坤

全世界が新型コロナ肺炎の影響に苦しみ、国境規制によりほとんどの空港が閉鎖される中、2020年5月1日から、台湾当代文化実験場(台湾コンテンポラリー・カルチャー・ラボ、C-LAB)で、中華民国(Republic of China, R.O.C.)と同名の仮想国家・犬儒共和国(Republic of Cynic, R.O.C.)が、中華民国の首都・台北に大々的に設立されている。パンデミックの時期、空から舞い降りてきた「どこでもドア」のように、かつては台湾空軍司令部だったC-LABの敷地に一歩足を踏み入れれば、一挙にボーダーを越えて国外の展覧会を見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わけだ。

「犬儒共和国」は、台湾の芸術家・姚瑞中の30年以上におよぶ制作生活のなかで最大規模の個展であり、中華民国に付属するひとつの並行組織「犬儒共和国」を通して、姚瑞中が創り出したこの政体の亡霊、幻想、潜在意識、「国中国」である。姚は、「寄生宿主中華民国」というコンセプトで、米台中という冷戦以来の複雑な国際関係、冷戦の歴史の中で芽生えてから現在まで世界を悩ませる亡霊を探求する。新冷戦状況におけるナショナル・アイデンティティの本質の探究である。このプランは、姚瑞中が2008年に着想して始まったが、いまだ完全に実現していない創作プランでもある。30年以上にわたる過去の創作活動の継続とは別に、身体、行為、絵画、映像を鋭く冷徹なナラティブに組み立て、人類の歴史と運命の不条理を探る。さらに、虚構の国家という文脈を通して、国家主体の微妙さと曖昧さを顧み、時折そこから流れ出る苦い喜びを探るのだ。

今回の「犬儒共和國」の展示会場であるC-LABには、政治史の痕跡が濃い米国援助ビルや中正堂がある。作家の姚瑞中とキュレーターの游崴にとって、米国援助ビルはメインの展示スペースであり、コンセプチュアルな「犬儒共和国駐中華民国大使館」と「中華民国歴史館」でもある。姚瑞中にとっても、米国援助ビルという「廃墟化した大使館」とは、台湾において中華民国が直面する外交的ジレンマの深い隠喩である。

空軍総司令部の特定の区域が解放されたことにより、2つの建物は、展示の脈略に新たな息吹を与えている。姚瑞中の四つの新作映像インスタレーション委託制作は別として、主題は米中台関係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4つの歴史的事件から得ている。1969年の米国月面着陸、1979年の台湾・米国断交、1989年の天安門事件、そして2001年の911テロなど4つが、米中台関係の歴史的事件(これについては筆者が別途紹介する)だ。また、C-LABのキュレーター游崴と姚瑞中は更に、1990年代以降に集めた資料を整理した。作家自身が1990年代以降に開発したグラフィックシステムを参照して、「プロペラ男」「菊宝辞典」「天外天」から「人下人」に至り、「犬儒外史」や「犬儒共和国」シリーズにつながるまでの初期の古い作品や大量の手稿を含むアーカイブにまとめた。そして過去30年にまたがる創作活動の貴重な記録をもとに、草稿と記録映画を制作した。キュレーターチームは、展覧会と並行した周辺活動として、劇場音楽プロデューサー蔣韜帶が指揮する「犬儒行進曲:国歌ワークショップ」を開催し、3日間のワークショップで国歌を一曲作り、感染症に対応しつつ関連講座やオンライン・アーティスト・ツアーも企画した。

姚瑞中は、「犬儒共和国」が台湾の過去の孤立と承認されない国際的な立場を再考するものであり、それは哀切な感情だけで表現できるのかと考えている。姚瑞中にとって「孤立」とは、国際関係における台湾の特別な意義を際立たせるものだ。「特に新型コロナ肺炎が猛威を振るう中、我々は世界から排除されてきたが、いまや国際的な防疫のための新しいモデルとなっており、台湾の存在は帝国主義のアイロニーであり、あるいは擬似民主主義的な全体主義国家、あるいは社会主義を使って高度資本主義を補完すること、これらはみな犬儒共和国のメタファー―悪魔に統治され、抵抗して発言することを恐れる人々のことを指す」と言う。

世界の今この瞬間の特殊な状況で、アジアで最も自由な国家としての台湾の意義が浮き彫りにされるべきだと考える。台湾はこんなにも多くの実験と自由を容認することができ、アジアで初めて婚姻の平等を実践した国であるため、人々にはやりたいことやりたくないことを選択する自由があり、国家が人々に自由に討論させ、法に触れないという前提のもとで自由に討論でき、意見を十分に表現したり芸術的・文学的な創作ができる。アーティストなら何でも可能な時だ。いわゆる民主主義は自由な才能を以て成り立つ。国民的な実験を督励して新たなエネルギーを創出すること、これはC-LABの、実験を重視し、失敗を許容し、創造性を不断に実験するという精神に呼応している。

新型コロナ肺炎の流行は、目の前の国家とグローバリゼーションの趨勢に大きな挫折を与えており、その中で台湾は国家体制から排除された存在、むしろ逆境の中で自助努力し、外国の友好国を援助する能力まで備え、大きな箱舟の島のように、東アジアの島々の鎖の上に粛然と立って、自立心が強い。「犬儒共和国」を通して台湾の状況を再検討し、台湾という島の世界的な特殊性が未来の国家システムとして提出された新しい想像上の青写真であることや、筆者が先に述べたように芸術が疫病後の時代に貢献できることを指摘する。

哲学とシニシズム(犬儒思想)の弁証法の中で、「犬儒共和国」は政治の空虚さと冷酷さを見せてくれる。回廊の展示場で上がる万歳の声、旧空軍司令部の大講堂の壁に貼られた政治的イデオロギーのプロパガンダ、今の時代はどうなっているのか?過去の歴史がとりわけ皮肉に見える! 再び問いかけてみたい。「いったい、200年後の未来の国家が想像できるだろうか? 芸術はそれ自体でありえるのか、世界に新たな可能性をもたらしうるのか?」と。


Beyond the artist's wildest fantasies: Republic of Cynic

Wu Darkuen

While the world is still suffering from new coronary pneumonia, border controls have left its airports almost at rest.From May 1, 2020, at the 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C-LAB), a virtual country with the same name as the Republic of China (R.O.C.) was founded in Taipei, the capital of the Republic of China(TAIWAN).Just like any door that lands in the sky during the epidemic. Enter the 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oratory (C-LAB), which was originally the headquarters of the Taiwan Air Force. Cross the checkpoint, and you can travel across the country to see the exhibition.

“The Republic of Cynic” is Taiwan artist YAO Jui-chung, over 30the largest creative career in the yearby individual exhibition. “The Republic of Cynic”, a parallel organization attached to the Republic of China, is a political entity created by artist YAO Jui-chung. It explores the complex international relat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China and Taiwan since the Cold War, which have sprung up in the history of the Cold War and is haunted in the contemporary world.In the current cold war, the essence of national identity is probed.The project originated in 2008 with the idea of Yao, who has not yet fully implemented it. Apart from continuing his creative career spanning more than 30 years,Combining the body, behavior, painting and images into a sharp, cold narrative carrier to explore the absurdity of human destiny, and to reflect on the subtlety, ambiguity, and the occasional bitterness and joy of the nation's subject through a fictional national context.

This exhibition hall, which is the site of "the Republic of Cynic", is a political and historical landmark, and is also a metaphor for the ROC's diplomatic predicament.With the liberation of specific areas of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Cynic in the Republic of China" and"History Museum of the Republic of China", the two buildings are not only a loadspace for the exhibition, but also a new life for the exhibition.In addition to the four new video installations commissioned by C-LAB, the theme is based on four historical events that have had a profound impact on US-China relations: the landing moon in 1969, the break-up of TW-US relations in 1979 and the 911 attacks in 2001 (this section will introduce a different story). In addition, the C-LAB curators, YUWei and YAOJui-chung, have compiled a collection of files from the 1990s, including the artist's image system, which has been developed since the 1990s, extending from the "screwman", "Chrysanthemum Blossom Classic" to the "underworld" to the "cynical history" and "Republic of Cynic" paintings.and precious hand-drafts, drafts and video recordings that span the past 30 years.In the three-day workshop, the " Cynicism March : the National Anthem" led by theatre musician Chiang Tao, produced a national anthem, and organised lectures and on line live guided tours of artists in response to the epidemic.

YAO Jui-chung believes that the "The Republic of Cynic" is also a rethink of Taiwan's isolated and unrecognized international situation in the past. Can it be expressed only in sadness? For Yao Ruizhong, "isolation" instead highlights Taiwan's extremely special international significance. "Especially under the ravages of the new crown pneumonia, we are excluded from the world, but we have become a new model of international epidemic prevention. The existence of Taiwan is an irony of imperialism, or a pseudo-democratic totalitarian state, and even the use of socialism to implement a high level of capital The rule of doctrine, these are all metaphors for the Cynic Republic-a group of people who dare not resist and speak by a demon."

We can argue that the special situation in the world at this time should highlight Taiwan's meaning as Asia's freest country.Taiwan can accommodate so much experimental freedom, and as Asia's first country to practice equal rights in marriage, the people have the freedom to choose what to do or not do, and when a country allows its people to speak freely, without violating the law, the people can express their opinions and engage in artistic creation.Only then can democracy and freedom be established.It is also an energy to encourage national experimentation to innovate, which is in line with the spirit of C-LAB, and the Air Force emphasizes experimentation, allowing for fault tolerance and allowing creativity to keep trying.

The outbreak of new coronary pneumonia has severely dampened the current trend of national and globalisation, and Taiwan has been excluded from the state system, and has been able to help its friends abroad in times of adversity, just as the ark of the Great Island of East Asia has been standing on its own.Looking back at Taiwan's situ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ynic Republic, I have pointed out that Taiwan's island is unique in the world, and that it is a new blueprint for the future state's system, and we have mentioned earlier that art can contribute to the post-epidemic period.

In philosophy and cynicism dialectics,"The Republic of Cynic" shows us the emptiness and coldness of politics.The loud cries of the exhibition hall and the political and ideological propaganda of the old convention hall, what occasion is this?What night is it tonight?Past history is especially ironic!Let us ask again, "What is the vision of a nation in a year or two?Can art be a new possibility in the world itself?"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