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매매가 줄고,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020년 4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만3531건의 주택매매가 거래됐다. 전월보다 32.3%, 최근 5년 평균보다도 10.5%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 4월 거래량은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감소했으며, 1~4월 누계는 전년동기와 5년평균보다 증가했다.
 
올해 4월 제주 거래량은 652건으로 전월(789건)보다 17.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46건)보다는 0.9% 증가했지만, 최근 5년 평균 4월 거래량보다는 무려 22.2% 감소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제주 주택 매매거래량은 3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4% 늘었지만, 최근 5년 평균보다는 17%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4월 제주에서 진행된 전월세 거래는 991건으로 전월(1214건)보다는 18.4%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899건)보다는 10.2% 늘었다. 최근 5년 평균보다는 무려 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5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8%, 최근 5년 평균보다는 58.5% 각각 증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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