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를 휘애 관내 해수욕장 등 총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대비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관할 읍면동 및 안전전문가, 해양경찰서 등이 동참해 물놀이지역 안전관리요원 배치 여부와 위험·주의 표지판 설치여부, 인명 구조함 정비상태 등 시설물점검이 이뤄진다.

관리지역은 하천은 월대천, 옹포천, 해수욕장은 이호, 삼양, 협재, 금능, 함덕, 곽지, 김녕해수욕장, 연안해역은 월정, 하도, 종달, 세화, 우도, 추자, 한담, 신흥, 평대, 판포 등이다.

제주도 주관으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안전점검실태를 점검한 바 있으며, 제주시는 해양경찰서와의 사전 합동점검결과에 따라 항포구 등 추락위험지역에 설치된 위험경고판 44개소 및 인명구조함 32개소에 대해 교체 및 보수를 완료했다.

7~8월 중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각각 배치하게 된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를 배치·운영해 코로나19 예방을 적극홍보하고,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체계화를 위한 관계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 사전점검과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