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제주 16개 중소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청은 2020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신청한 26개 기업에 대해 자격요건평가와 수출신장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평가, 혁신성 등 평가를 거쳐 총 16개 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16개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수출지원 관련 기관에서 해외마케팅과 수출지원사업, 수출금융·보증지원, 금리·환거래조건 우대 지원 등을 받게 됐다.
이날 지정된 16개 기업을 포함해 제주에는 총 42개 중소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이들에게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과 수출바우처사업,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차감 등 우대 혜택이 지원되고 있다.
이현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제주 신규 지정기업이 늘어 수출지원기관의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10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지원기관간 연계 지원을 통해 수출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매년 상·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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