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며 그간 제주시청 앞에서 진행돼왔던 '평화백배'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주도연합봉축법요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처님의 자비로 제주를 군사기지없는 평화의 땅이 되길 기원했다.
제주도군사기지반대도민대책위는 24일 오후 5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앞 광장에서 불기2551년 제주도불교연합봉축법요식에 앞서 평화백배를 진행, 제등행렬에 참가한 불자와 도민들로부터 주목받았다.
39일째 맞은 이날 평화백배는 불기2551년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가 푸른 생명이 피어나는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길 기원했다.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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