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성산읍 신풍리와 안덕면 덕수리가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농촌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농촌에는 전국 2016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농식품부는 마을만들기 부문과 농촌만들기 부문으로 평가해 서귀포 2곳을 포함해 총 28곳을 선정했다. 

신풍리는 마을만들기 소득·체험 부문에 선정됐으며, 덕수리는 문화·복지부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신풍리는 테마마을 운영을 통한 제주 전통혼례, 빙떡체험, 감물체험 등 상시체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덕수리는 마을 대표 자원인 불미공예, 방앗돌 굴리는 노래 이야기를 반영한 마을 문화 만들기에서 호응을 얻었다. 

전국 시·군 중 마을만들기 부문에서 2개 마을이 선정된 지역은 서귀포뿐이며, 2개 마을은 오는 8월27일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임광철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은 “‘시민 중심 행복 도시’라는 시정 목표에 맞게 중앙정부로부터 행복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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