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설문대할망 음악제'...총 10회 음악 공연 개최

제공=(주)설문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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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가 7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자연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지역명소활용공연지원 공모 사업이다. 제주의 공연 기획사 (주)설문대가 기획했다. 

지난 25일 첫 발을 뗀 <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는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8월 2일에는 세계적인 알버트웨버 색소폰 아티스트 대니 정의 연주를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8일에는 제주돌문화공원내 비밀의 정원에서 명상춤 전문가 송순현씨의 저절로 춤 명상 워크숍, 오백장군갤러리 야외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이영민과 제주 출신의 음악뮤즈 트리오보롬이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전반기 마지막 공연인 9일에는 ‘제주의 소리’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고은솔 어린이합창단, 서귀포 소년소녀미션콰이어가 무대를 완성한다.

제공=(주)설문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지난 7월 25일 설문대할망 음악제 모습. 제공=(주)설문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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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설문대할망 음악제 모습. 제공=(주)설문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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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설문대할망 음악제 모습. 제공=(주)설문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하반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9일에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루시드 폴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다음 날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인들로 구성된 라루체 앙상블이 공연한다. 

같은 달 27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 공연을 빛낸 ‘태권무무’팀과 사월무용단이 <탐라의 혼>을 주제로 마샬아츠와 전통무용의 콜라보 공연을 펼친다.

이어 10월 17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로 유명한 고상지, 기타리스트 이자원, 제주출신 어쿠스틱밴드 스프링 플라워가 함께한다.

마지막 공연인 10월 18일은 <다시, 시작>이란 주제로 구도의 춤꿈 현대무용가 홍신자,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감성꽃글 캘리그라피스트 김효은이 모여 국악과 캘리가 함께하는 무대를 장식한다. 

설문대 관계자는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자연과, 신화, 문화, 민속, 예술이 한데 접목된 특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특별한 영감으로 다가온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에게 잠시나마 휴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25~26일에는 뮤지션 재주소년, 강아솔, 짙은, 섬의 편지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공원 입장 전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과 출입자 명단을 작성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오백장군 갤러리는 30석, 야외공연장은 100석을 사전 예약으로 제한한다.

문의 : 1588-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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