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업무처리 방법 등을 수록한 문화재 업무처리 매뉴얼(설명서)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설명서를 제작한 이유는 각종 개발 행위, 공사와 인‧허가에 따른 협의 같은 업무를 추진할 때, 빈번하게 접하는 문화재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자료집으로 정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특히 눈높이를 최대한 넓게 맞추기 위해 문화재 관련 용어 설명부터 현상변경 허가 대상과 처리 절차 등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업무 처리 흐름도를 실어 업무별 관련 규정과 절차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서식과 관계 법령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링크했고, 실무 적용에 용이하도록 문화재 해당 여부 확인 방법과 사례별 처리 방법을 예시로 들었다. 문화재보호법 등 위반 사례도 소개하면서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과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문화예술과는 “문화재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갖는 직원들도 이번 제작한 문화재 업무 처리 매뉴얼을 통해 쉽게 습득해 업무에 적용하길 바란다. 앞으로 이를 활용한 직무 교육을 실시해 문화재 보존과 현상변경 허가 등 사전 절차 이행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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