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기업 주식회사 제우스가 자체 생산한 1500만원 상당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해 훈훈한 소식을 더하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고승화)는 ㈜제우스(대표 김한상)가 도내 취약계층 방역을 위한 마스크 1만여장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부받은 마스크는 ㈜제우스가 직접 생산한 여름용 KF-AD 비말 차단 마스크 1만여 장이다. 

기부는 김한상 ㈜제우스 대표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측에 기부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마스크 생산과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과 도내 기관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받은 KF-AD 비말 차단 마스크 1만여 장을 도내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키로 했다. 

김한상 ㈜제우스 대표는 “제주도 1호 마스크공장을 설립한 만큼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를 이어나가는 등 지속적인 사회활동과 기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제우스는 2009년 설립 이후 제주에서도 마스크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식약처 인증을 받아 지난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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