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최우선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강정동 마을에서 기지건설 반대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강정동해군기지반대대책위(위원장 양홍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강정 마을 일원에서 서귀포시군사기지반대대책위와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해군기지 철회를 위한 삼보일배’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평화활동가들과 강정동 주민들간의 간담회가 이날 오후 7시30분 마을에서 열고, 이튿날인 31일에는 서귀포시군사기지 반대대책위등이 주최하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주관하는 ‘군사기지 그 생생한 증언-'해외·국내 군사기지 피해 사례 초청강연회'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마련한다.

이번 주민간담회와 강연회에 초청돼 일본 오끼나와와 미국 하와이, 평택의 군사기지 관련 피해 및 투쟁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줄 국내외 평화활동가들은 카일 카지히로(Kyle Kajihiro) 하와이 미군기지 반대운동가, 치카즈미 토시미치 (Chikazumi Toshimichi) 오키나와 평화운동가, 신종원 평택 대추리장(평택범대위 조직국장), 고유경 평택범대위 법률담당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