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과 바다의 족쇄를 넘어: 바다를 넘는 사자(使者)
섬들과 바다의 족쇄를 넘어: 바다를 넘는 사자(使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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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예술칼럼, Peace Art Column] (25) 우다퀀
제주도는 평화의 섬입니다. 항쟁과 학살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4.3이 그렇듯이 비극적 전쟁을 겪은 오키나와, 2·28 이래 40년간 독재체제를 겪어온 타이완도 예술을 통해 평화를 갈구하는 ‘평화예술’이 역사와 함께 현실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세 나라 세 섬의 예술가들이 연대해 평화예술운동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창작과 비평, 이론과 실천의 공진화(共進化)도 매우 중요합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세 섬 예술가들의 활동을 ‘평화예술칼럼(Peace Art Column)’을 통해 매주 소개합니다. 필자로 국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일어, 영어 번역 원고도 동시 게재합니다. [편집자 글] 

전설에 따르면 포르투갈인들이 16세기 항해 중 대만을 발견했을 때, Ilha formosa!(아름다운 섬!)라고 해서 포르모사(Formosa)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원주민의 상고 설화부터 네덜란드 시대, 명조, 청조, 일본 통치, 그리고 국민당 정권에 이르기까지 이 소용돌이치는 섬은 풍요롭고 다양한 문화를 키워왔다. 이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지고 해석된 예술은 이미 역사적 이야기를 초월하여 문화의 일부가 되고 있다. 반면, 지난 수십 년 동안 과도하게 서술되어온 일방향적 대륙사관은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섬에 나타난 다양한 민족이 만들어낸 해양문화를 무시하고 대륙문화의 언설만 수없이 언급되는 곳까지 고갈되어 버렸다. 동아시아 섬들의 해석적 계보와 시점의 유동다양성이 중요하다. 문화가 단일한 사관에 지배되어서는 안 되며, 주류 대륙계의 내러티브이든 변경 섬들의 내러티브이든 간에 다원적 문화와 민족의 역사를 공유한다. 이에 비해 비주류에서 비중심인 변연이란 변경이나 섬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불안정한 상태를 일컫는다. 이처럼 변연화(邊緣化)란 통상 사람이나 사물이 주류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며 동아시아는 평행하게 확대되는 세계와 같은 것이다.

최근 타이베이 펑커우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 <바다를 넘는 사자>는 작가 린이치 씨가 연장자 가족들의 편지로 자신의 가족이 백년 이별의 사연을 엮어 자신의 가족, 핏줄, 국적, 역사이야기를 펼치며 대만, 인도네시아 등 3세대 가족을 고향 금문과 어둠의 족쇄로 엮어 서로의 수많은 호소들을 예술작품으로 부각시켜 세상에 알린다. <바다를 넘는 사자> 전은 3년 동안 준비한 3가지 비디오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 개인전이다. <서로 울려 퍼지는 사자I>은 표류 회귀와 남해 건너편은 자전적인 가족 이야기로 구성돼 이 개인전의 기조를 자아낸다. <싱가포르에서 촬영한 사자>의 영원한 방랑과 열대의 추모는 멀티 채널 영상과 결합한 음향 설치로 떠들썩한 싱가포르 거리의 무인 풍경에 초점을 맞추고, 현지에서 수집한 대화와 음성을 조합해 열대도시 남양의 전망을 제시했다.

전람회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세 번째 쌍둥이>라는 이름이 붙은 영상 작품이다. 싱글 채널인 영화로 발표되는데 스튜디오에서 촬영돼 마술적 리얼리즘 연극과 배우 역을 섞어가며 가족과 국가의 장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근대 동아시아와 남양 인구의 이동을 핵심으로 입구에 있는 투구게 표본 한 쌍은 집안 쌍둥이의 혈통을 은유한다. 이야기는 진먼(섬)의 쌍둥이 남매-오빠가 인도네시아로, 여동생이 대만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된다. 이렇게 3개의 해협을 넘는 인생은 두 사람의 후손이 사는 다른 문화 풍토와 맞물려 각 가계에 아주 다른 삶의 경험을 안겨주었다.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Doppelgange' 가운데 일부.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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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Doppelgange' 가운데 일부.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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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Doppelgange' 가운데 일부.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Doppelgange' 가운데 일부.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지역이나 국적으로 차별화된 이민이나 고향 친족 간의 사모의 정, 그리고 현대인의 내셔널 정체성과 로컬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린이치(林羿綺)는 할아버지가 실종된 첩보원으로 국가에 대한 공로를 위해 군속의 마을에 주둔하고 있다는 특수한 가정 배경을 지닌다. 그러다가 대만의 사회적 배경으로 인한 고립을 안고 자라 양가 마을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후계자로 집에 들어온 자상적인 아버지와 함께 불안정한 세월을 보냈다. 국가 이데올로기 변화에 따른 작가 자신의 개인 역사에 관한 논의나 강령술을 이용한 역사복원 방법 등으로 인해 최근 대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예술가들은 쌍둥이의 전시 공간을 동굴 조경에 배치해 관객들을 마술적 리얼리즘 극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를 갖고 진실과 마술적 장면을 혼합하고 있다. 린이치는 여기서 고전적인 4:3 화폭 형식을 이용해 사일런트 영화의 시대를 표현하고, 사일런트 영화의 언어 울타리를 깨는 '문자카드'가 '쌍둥이'에 다수 등장하며, 문자를 의식적으로 사용하여 장면 진행에 맞추어 남남어, 북경어, 인도네시아어의 텍스트를 구분하여 문자와 언어의 일체성을 혼동시킨다.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East Asia Migratory Pathway of  Ho’s Family in Kinmen'.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Nanyang Express II-Eternal Wandering and Tropical Pursuing' 모습.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대만 린이치 작가의 작품 'Nanyang Express I-Trans-drifting and South Sea Crossing'. 사진=우다퀀. ⓒ제주의소리

진먼에서 가족이 갈라진 뒤 각각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뿌리를 내린 3세대의 에피소드가 정교한 오브제의 메타포와 무대 장치로 재현되고 수많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가옥의 시점과 시각-음향 요소와 디자인으로 암시되며 자신들의 뿌리를 발견하기 위한 계획적인 여행이 40분짜리 비디오 극장에서 상영된다. 어쩌면 쌍둥이 남매와 그 후손들의 삶은 그들의 손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아시아 세계가 만들어낸 소우주일지도 모른다. 전시장 동선은 관객이 마지막으로 전시장 입구의 <금문하씨 가족의 동아시아 이동도>를 다시 관람하도록 단순하고 교묘히 배치하여 <바다를 넘는 사자> 세 작품이 겹겹이 중첩되어 형성된 가족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하였다. 시간은 변했고, 우리는 서로 스스럼없이 평화롭고 자유로운 땅 위에서 자유로운 세계의 공기를 크게 호흡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으로서 가장 얻기 어려운 행복이다.

린이치(1986년생). 타이베이 거주.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 미대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국립대만예술대학 영화과 석사 과정 중 주로 영상, 실험 영화, 영상 설치. 최근에는 동아시아 냉전사의 맥락에서 민족의 이산 경험, 나아가서는 개인의 정체성 정치에서의 기억과 꿈의 수집, 교령 미디어로서의 영상, 현대의 시공에서 개개인의 생명이 경험하는 재귀적 양태를 재편하고 변방의 에피소드를 소환하여 민족, 역사, 대중의 기억을 재생산한다. / 우다퀀 큐레이터

우다퀀(吳達坤, WU Darkeun)은 타이페이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타이페이예술대학 <관두미술관> 큐레이터, 대안공간 <VT ARTSALON> 디렉터, <타이페이국제예술촌> 디렉터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타이페이 소재 복합문화공간 <C-LAB(Taiwan Contemporary Culture Lab) 수석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跨越島嶼與海洋的羈絆:越洋信使

傳說16世紀葡萄牙人航海時發現台灣,便說出:「Ilhaformosa!」(美麗之島!)("Beautiful Island!"),因而命名為福爾摩沙。從原住民的上古傳說開始到荷西時期、明鄭到清代、日治時期,與國民政府來台至今,這座婆娑之島孕育出豐富多元的文化。各時期生成演繹的藝術本身早已超越歷史敘事,成為文化的一環。而近代數十年來被過度書寫的單向性大陸史觀,早枯竭到只能一提再提起來自中原文化的論述,不斷忽視著歷史上千百年來出現在島嶼的多元族群所生成的海洋文化。不同島嶼在東亞的演繹族譜與切入角度的流動多樣性:文化不應該被單一的史觀所宰制,無論從主流的大陸或邊緣的島嶼敘事,共享著多元的文化與種族歷史。相較之下,非主流、非中心的邊緣比起邊陲或島嶼,更能指涉事物的不穩定狀態。因此,邊緣化通常用來形容人或事物向著主流的反方向移動的現象,東亞就像是一個平行擴延的世界。

近期,台北鳳甲美術館推出的展覽「越洋信使」是藝術家林羿綺藉由長輩多年的家書魚雁往返,串接起自身家族百年離散的故事,鋪陳出自身家族、血脈、國族與歷史的敘事,冥冥中的羈絆連結著原鄉金門、台灣與印尼三代家族成員,讓彼此的千絲萬縷的細訴藉由藝術作品浮上檯面,被世人流傳。「越洋信使」這展覽由三件錄像裝置作品組成,歷時籌備三年的個展。彼此呼應,《信使I-返向漂流與南洋彼岸》以自傳體的家書敘事組成,鋪陳出本次個展的基調;在新加坡拍攝的《信使II-永恆漫遊與熱帶追尋》使用多頻道影像結合聲響的空間裝置,聚焦凝視新加坡繁忙都市中的無人風景,結合在地採集的對話與聲響,呈現出熱帶城市的南洋景緻。

整個展覽最讓人感興趣的莫過於第三件命名為《雙生》的這件錄像作品,雖然以單頻道的「電影」形式呈現,卻在棚內拍攝而成,兼具著魔幻寫實的劇場與演員角色交織成的錄像電影,鋪陳出家族與國族的史詩敘事。以近代東亞與南洋的人口流動為核心,門口的一對鱟魚標本隱喻著家族的雙生血脈。故事從一對金門的雙生兄妹開始,其中哥哥到了印尼,妹妹到了台灣。這樣橫跨海峽三地的人生際遇,加諸在兩位後代的異文化風土,成就出各自家族支脈截然不同的生命經驗。藝術家透過創作呈現出移民者和原鄉親人間被地域、國籍分隔的思慕之情,與現今後代產生對在地認同的國族提問。林羿綺有奇特家庭背景,祖父為失蹤情報員,因功於國而進駐眷村。成長背景經歷台灣社會底蘊造成隔離,甚至被迫遷離眷村的經歷。父親因過繼成為家族成員,曾跟後來自殘的父親渡過自身的晃盪年代。作者對私歷史之於國族意識型態變遷的討論,以及採用降靈手法啟動歷史復魅的編導手法,成為台灣近年受注目觀察的年輕創作者。

藝術家將《雙生》的展場空間佈置成洞窟造景,頗有將觀眾置入魔幻寫實劇場中的意圖,除了在空間上刻意混肴真實與魔幻場景。林羿綺在此使用古典4:3畫幅指涉著默片時期的規格,默片中打破語言藩籬的「字卡」也在《雙生》中大量出現,也刻意讓文字的使用,隨著場景的調度分別以閩南語、國語和印尼語推進呈現,刻意混淆文字與語言的統一性。家族從金門分家之後,各自於台灣及印尼紮根的三代故事透過了精鍊的物件隱喻以及舞台布景的再現,而許多重要的歷史事件,則是透過家屋的視角及視覺聲景元素上的設計暗示,在40分鐘之中透過影像劇場,演繹出一場透過精心規劃的尋根之旅。或許,這對雙生兄妹與其後代的人生,並非掌握在他們自己的手中,而是被這個亞洲世界所創造出來的縮影。

走筆至此,展場動線刻意安排讓觀眾最後重新回看展場入口處的《金門何氏家族東亞遷徙圖》,一個簡單的巧妙安排,更加深觀看「越洋信使」三件作品交疊殘繞而成的家族世界觀。曾幾何時,時空變遷,我們能夠不分彼此的站立和平、自由的土地之上,大口呼吸著自由世界的空氣,這是身而為人最難得也幸福的事了。

註:1986年出生的林羿綺,目前工作與居住於臺北,國立臺北藝術大學美術系碩士班畢業、現就讀國立台灣藝術大學電影系碩士班,主要創作以錄像、實驗電影和影像裝置為主。 近年創作聚焦於東亞冷戰歷史脈絡下的族群離散經驗,乃至個人身份政治裡對於記憶和夢境的採集,將影像視為降靈媒介,進而重新編導出個體生命經歷在當代時空中的復魅樣態,以召喚出地方邊緣記事,進行對於國族、歷史和群眾記憶間的再生產。


Crossing the fetters of islands and oceans: Selamat, the messenger over the sea

Legend has it that when the Portuguese discovered Taiwan while sailing in the 16th century, they said: "Ilhaformosa!" ("Beautiful Island!"), hence the name Formosa. From the ancient legends of the aborigines to the Hexi period, the Ming and Zheng to the Qing Dynasty, and the Japanese rule, and the National Government came to Taiwan to the present, this island of whirling has nurtured a rich and diverse culture. The art generated and deduced in various periods has already transcended historical narratives and become a part of culture. The one-way view of continental history that has been overwritten for decades in modern times has dried up so early that it can only be mentioned repeatedly from the Central Plains culture, constantly ignoring the ocean generated by the diverse ethnic groups that have appeared on the islands for thousands of years in history. culture. Different islands in East Asia's deductive genealogy and the flow diversity of perspectives: culture should not be dominated by a single historical view. Whether it is narrated from the mainstream mainland or the peripheral islands, it shares a diverse cultural and ethnic history. In contrast, non-mainstream and non-central edges can refer to the unstable state of things more than borders or islands. Therefore, marginalization is usually used to describe the phenomenon of people or things mov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of the mainstream. East Asia is like a parallel expanding world.

Recently, the exhibition "Selamat, the messenger over the sea " launched by Taipei's Hong-Gah Art Museum is the artist Lin Yi-Chi's elders' family letters, Yugoose, back and forth, concatenating the story of her family's separation over a century, laying out the narrative of her own family, blood, nationality and history. , The fetters in the dark link the three generations of family members in their hometowns of Kinmen, Taiwan and Indonesia, allowing each other's intricate and detailed complaints to rise to the table through the works of art and be spread by the world. The exhibition " Selamat, the messenger over the sea " is composed of three video installation works, a solo exhibition that has been in preparation for three years by the artist. Responding to each other, "Nanyang Express I:Trans-drifting and South Sea Crossing" is composed of autobiographical family narratives, laying out the foundation stone of this exhibition; " Nanyang Express II-Eternal Wandering and Tropical Pursuing" shot in Singapore uses a combination of multi-channel images The acoustic space installation focuses on the unmanned landscape in the busy city of Singapore, combined with the conversations and sounds collected on the ground, presenting the Southeast Asian view of the tropical city.

The most interesting part of the entire exhibition is the third video work named "Doppelgange". Although presented in the form of a single-channel "movie", it was shot in the studio, a theater with magical realism. The video film intertwined with the actor's role lays out the epic narrative of the family and the nation. With the population flow of East Asia and Southeast Asia as the core, a pair of horseshoe crab specimens at the door metaphors the twin bloodlines of the family. The story begins with a pair of twin brothers and sisters in Kinmen. The older brother went to Indonesia and the younger sister went to Taiwan. This kind of life experience across the three straits, added to the different cultural terroirs of the two offsprings, resulted in completely different life experiences in their respective family branches. Through his creation, the artist presents the longing for the immigrants and their relatives in their hometowns to be separated by region and nationality, and asks questions about the national identity that has emerged in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Lin Yi-Chi has a peculiar family background, and her grandfather is a missing intelligence agent, and is stationed in the dependents' village because of her grandfather contributions to the country. Growth background and experience of Taiwan's social background causing isolation and even forced relocation from the village. Because Lin Yi-Chi’s father became a family member adoptively, he had to spend his own shaky years with his disabled father. The author's discussion of private history on the changes in national ideology, and the use of spirit descending techniques to initiate historical re-enchantment, has become a young creator who has attracted attention in Taiwan in recent years.

The artist arranged the exhibition space of "Doppelgange" as a cave landscape, with the intention of placing the audience in a magical realistic theater, except for deliberately mixing real and magical scenes in space. Lin Yiqi uses the classical 4:3 format here to refer to the specifications of the silent film period. The "character cards" that break the language barrier in silent films also appear in large numbers in "Doppelgange". She also deliberately uses the words to follow the scenes. The Hokkien(閩南語), Mandarin, and Indonesian were promoted and presented, deliberately confusing the unity of text and language. After the family separated from Kinmen, the three generations of stories that each took root in Taiwan and Indonesia have been reproduced through refined object metaphors and stage settings, while many important historical events have been through the perspective of the house and the design hints of visual soundscape elements In 40 minutes, through the video theater, a journey of seeking roots through careful planning is performed. Perhaps the lives of the twin siblings and their offspring are not in their own hands, but a microcosm created by this Asian world.

So far, the exhibition's movement lines are deliberately arranged so that the audience will finally revisit the "East Asia Migratory Pathway of  Ho’s Family in Kinmen" at the entrance of the exhibition. A simple and ingenious arrangement, a closer look at the overlapping of the three works of " Selamat, the messenger over the sea " The worldview of the family formed around. Once upon a time, time and space have changed. We can stand on a peaceful and free land regardless of each other and breathe the air of the free world. This is the most rare and happy thing to be a human being.

Note: Lin Yi-Chi’srecent creative focus is on the experience of diaspora under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Cold War in East Asia, which extends into memories and dreams associated with personal identity politics. She treats images as a necromancy-like medium, which she uses to facilitate the re-enchantment of individual experiences set in the contemporary space-time. Her work summons marginal and regional recounts and engages in the reproduction of national, historical, and communal memories.


島々と海の足枷を超えて:海を越える使者
吳達坤(ウー・ダクァン)

伝説によると、ポルトガル人が16世紀に航海中に台湾を発見した時、「Ilhaformosa!」(「美しい島!」)と言ったことから、Formosaと名付けられたという。原住民の上古説話から、オランダ時代、明朝・鄭朝、清朝、日本統治、そして国民党政権の到来まで、この渦巻く島は豊かで多様な文化を育んできた。この様々な時代に生み出され、解釈された芸術は、すでに歴史的な物語を超越して、文化の一部となっている。一方、ここ数十年にわたって過度に書き出されてきた一方向的な大陸史観は、何千年もの歴史の中で島に現れた多様な民族が生み出した海洋文化を無視して、大陸文化の言説だけが何度も言及されるところまで枯渇してしまった。東アジアの島々の解釈的系譜と視点の流動の多様性:文化は単一の史観に支配されるべきではなく、主流の大陸系のナラティブか辺境の島々のナラティブであるかに関わらず、多元的な文化と民族の歴史を共有する。これに対して、非主流で非中心の辺縁とは、辺境や島というよりもむしろ不安定な状態のことを指す。このように、辺縁化とは、通常、人や物が主流と反対方向に移動する現象を説明するために使用され、東アジアは平行して拡大する世界のようなものだ。

最近、台北の鳳甲美術館で開催された「海を越える使者」展は、アーティストの林羿綺(リン・イーチー)氏が、年長者の家族の手紙によって、自分の家族が百年離れ離れになった物語をつなぎ、自分の家族、血筋、国籍、歴史の物語を展開し、台湾、インドネシアの3世代の家族を故郷の金門と暗闇の足枷で結びつけ、互いの数え切れないほどの細かな訴えを、芸術作品に浮かび上がらせて世に知らしめる。

「海を越える使者」展は、3年がかりで準備した3つのビデオ・インスタレーション作品から成る個展だ。互いに響きあう《使者I-漂流への回帰と南海の向こう岸》は、自伝的な家族の語りで構成され、この個展の基調を醸し出している。シンガポールで撮影した《使者II-永遠の放浪と熱帯の追慕》は、マルチ・チャンネル映像と結合した音響のインスタレーションを用いて、賑やかなシンガポールの街の無人の風景に焦点を当て、現地で収集した会話と音声を組み合わせて、熱帯都市の南洋の眺めを提示した。

展覧会中最も興味深いのは3つめの「双生児」と名付けられた映像作品で、シングル・チャンネルの「映画」として発表されているが、スタジオで撮影され、魔術的リアリズムの演劇と俳優の役を織り交ぜながら、家族と国家の壮大な物語を展開する。近代東アジアと南洋の人口の移動を核心に、入口にあるカブトガニの標本一対は一家の双子の血統を隠喩する。物語は金門(島)の双子の兄妹―兄がインドネシアへ、妹が台湾へ渡るところから始まる。このように3つの海峡を跨ぐような人生は、二人の子孫が生きる異文化風土と相まって、それぞれの家系に非常に異なる生の経験をもたらした。

芸術家は作品を通して、地域や国籍で隔てられた移民や故郷の親族の間の思慕の情、そして現代人のナショナル・アイデンティティとローカル・アイデンティティに対する疑問を呈する。林羿綺は、祖父が失踪した諜報員で、国への功労のため軍属の村に駐屯しているという特殊な家庭背景を持つ。それと台湾の社会的背景による孤立を抱えて育ち、養家の村を離れざるを得ない状況に追い込まれたこともある。後継ぎで家に入った自傷的な父親とともに不安定な年月を過ごした。国家イデオロギーの変化に伴う作家自身のパーソナル・ヒストリーに関する議論や、降霊術を用いた歴史復元の手法などにより、近年台湾で最も注目される若手作家の一人となった。

芸術家は《双生児》の展示空間を洞窟の造景に配置し、観客を魔術的リアリズムの劇場にひき入れようという意図を持って、真実と魔術的なシーンを混合している。林羿綺はここで古典的な4:3画幅形式を用いてサイレント映画の時代を表現し、サイレント映画の言葉の垣根をを打ち破る「文字カード」が《双生児》に多数登場し、文字を意識的に用いて、シーンの進行に合わせて閩南語、北京語、インドネシア語のテキストを使い分け、文字と言語の一体性を混同させる。

金門から家族が分かれた後の、それぞれ台湾とインドネシアに根を下ろした3世代のエピソードが精巧なオブジェのメタファーと舞台装置によって再現され、多くの重要な歴史的出来事が、家屋の視点や視覚・音響要素のデザインで暗示され、自分たちのルーツを発見するための計画的な旅が、40分のビデオシアターで上映される。もしかしたら双子の兄妹とその子孫の人生は彼らの手にあったのでなく、アジア世界が作り出した小宇宙なのかもしれない。

展示場の動線は観客が最後に展示場の入口の《金門何氏家族の東アジア移動図》を再度観覧するようにシンプルかつ巧妙に配置され、「海を越える使者」の3つの作品が幾重にも重なって形成された家族世界観をさらに深く見るようにした。時空は移り変わり、私たちは互いに気兼ねなく、平和で自由な土地の上で自由な世界の空気を大きく呼吸しているが、これは人間として最も得難い幸せだ。

林羿綺(イム・ユンキ) 1986年生まれ。台北在住。国立台北芸術大学美術学部修士課程を卒業し、現在国立台湾芸術大学映画科修士課程に在学中、主に映像•実験映画•映像インスタレーションを制作。近年は、東アジア冷戦史の脈レクにおける民族の離散経験、ひいては個人のアイデンティティ・ポリティクスにおける記憶と夢の収集、交霊メディアとしての映像、現代の時空で個々人の生命が経験する再帰的な様態を再編し、辺縁のエピソードを召喚して、国族・歴史・大衆の記憶を再生産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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