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삼매봉도서관은 ‘2020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도서관 지혜학교’는 고학력, 전문직 은퇴 세대 등 신중년 대상 참여형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삼매봉도서관은 ‘참자아를 찾아가는 지혜의 여정’을 주제로 제주대학교 고은진 교수와 함께 총 12회에 걸쳐 노자와 장자에 관한 인문 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된다.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이 확인된 경우만 참여 가능하며, 8회 이상 참가자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전화로 가능하며,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삼매봉도서관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숙희 도서관운영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 삼매봉도서관 064-76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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