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7·28번과 접촉한 인원이 총 189명이라고 밝혔다. 제주 거주자는 155명, 타 지역 거주자는 34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 같은 결과를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정리했다.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을 기준으로 재분류했다. 

27번의 접촉자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총 80명에서 71명으로 조정됐다.

제주도는 71명에 대한 신원 확인 후 항공기 탑승객 등 총 22명을 타 시·도로 이관하고, 49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마쳤다.

28번 접촉자는 총 118명이다. 애초 112명이었지만, 중문골프클럽과 중문의원 접촉자 수가 변동됐다.

제주도는 118명 중 중문골프클럽 라운딩 이용객과 클럽하우스 직원 등 12명을 이관하고, 현재 106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관리하는 접촉자 155명에 대한 진단 검사는 20일부터 진행해 막바지 단계다. 27번 접촉자 49명 가운데 4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28번이다.

28번 접촉자 106명 중 10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23일 검체 채취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 결과는 23일 오후 9시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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