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주건축문화축제’ 건축세미나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시 용담동 ‘다랑쉬카페’에서 열린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건축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젊은 건축가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에 자유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적공간의 기능이 바뀌고, 공간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지는 지금 상황을 짚어보는 자리다. 

이용구 제주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양현준·고선영·손종남 건축사 등이 참여한다.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거리’를 의식하며 살고 있다. 물리적 거리는 멀리하되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야 한다. 건축도 좀 더 유연한 ‘제3의 공간’을 고민해야 하고, 세미나에서 다양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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