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태흥2리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의결

해양수산부가 제주 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당일바리 옥돔마을 특화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달 18일 제3차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서귀포시가 제출한 태흥2리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심의, 원안 의결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달 25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소형어선 계류시설·준설 등 6개의 공통사업과, 옥돔 명품관 조성 등 5개의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사전 공공건축가 협의·공공디자인 컨설팅 수행 등을 통해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4차례, 해양수산부 자문회의 2차례, 마을 자체회의 3차례 등을 거쳤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사람 중심의 희망찬 어촌을 만들어가겠다”며 "2021년 신규 어촌뉴딜사업 평가 또한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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