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거리두기 완화 '등교수업 확대'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제주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면서, 학생수 900명 미만 학교 등은 여건에 따라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모든 학교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며 등교수업을 실시하지만, 유치원‧초등학교 중 900명 미만 학교, 중학교 700명 미만 학교,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외 고등학교는 전체등교를 가능토록 했다.

전체등교가 가능한 학교는 유치원 122개원(공립 101, 사립 21), 초등학교 98개교(제주시 동 22, 제주시 읍면 34 , 서귀포시 동 13, 서귀포시 읍면 29), 중학교 36개교(제주시 동 7, 제주시 읍면 14, 서귀포시 동 7, 서귀포시 읍면 8), 고등학교 22개교(제주시 동 5, 제주시 읍면 7, 서귀포시 동 6, 서귀포시 읍면 4)다.

제주도내 전체 학교 수가 311개교(유치원 123, 초 113, 중 45, 고 30)임을 감안하면 전체 89.3%인 278개교가 전체 등교가 가능해진다.

단,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가며, 특수학교(학급)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안전과 더불어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 학교 구성원간 친밀 관계 유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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