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36분쯤 제주시 도남동 연북로를 달리던 A(36)씨의 2008년식 폭스바겐 골프 차량 배기구에서 연기가 치솟았다.
놀란 A씨는 인근 모 마트 주차장에 급히 차를 세웠다. 그 순간 엔진룸에서 불이 나자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92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서는 배기구 쪽으로 연결된 엔진룸의 터빈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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