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주말 사이 제주 해양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이 이뤄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 11분께 추자도 서쪽 18km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전북 부안선적 69톤급 근해통발어선 선원 A씨를 긴급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해당 어선에서 A씨가 복통 후 각혈을 토하고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인근 해상을 경비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6시 44분께 A씨를 탑승시켜 오후 8시 20분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7분께는 제주항 북쪽 8km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B씨가 저형당 쇼크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를 제주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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