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제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명이 됐다. ⓒ제주의소리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를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7일 오후 2시께 서울 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할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A씨 관련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한 뒤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 결과를 제주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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