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수습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48분께 주민으로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흥방파제 인근에서 낚시줄에 걸린 거북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오후 4시 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죽은 푸른바다거북을 수습했다.

이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75cm 폭은 50cm 무게는 약 30kg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죽은지 4~5일 경과된 것으로 예상됐고, 외관상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다.

푸른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설정돼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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