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바람, 무병장수의 별에 담아
코로나19 극복 바람, 무병장수의 별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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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유산보존회 20일 칠십리야외공연장서 ‘남극노인성제’ 개최
지난 2018년 남극노인성제 모습. 제공=탐라문화유산보존회.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추분 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위원장 양광순)의 성공도 함께 기원한다.

의례는 헌다·헌등 의례를 시작으로 정의향교의 집전으로 열린다. 삼헌관은 초헌관 강창익(대한노인회 서귀포지회장), 아헌관 양광순(칠십리축제위원장), 종헌관 현성환(남성리마을회장)이 제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16인 무용수의 남극노인성무가 이어져 전통적인 제의와 무용을 펼친다. 

지난 2018년 남극노인성제 모습. 제공=탐라문화유산보존회.

‘무병장수의 별’이라고 부르는 남극노인성은 - 52°에서만 관측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 해안에서만 추분부터 이듬해 춘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예부터 이 별이 밝게 비추면 나라에는 병란이 사라지고, 이 별을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알려진다.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은 이 별을 보기 위해 한라산에 세 번이나 올랐다고 전해진다. 영주12경의 하나인 서진노성(西鎭老星)은 서귀진에서 새벽에 일어나 노인성을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보존회에서는 서귀포에서만 볼 수 있는 남극노인성을 야간 관광 상품으로 공유하고 문화 콘텐츠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봄·가을 2회 노인성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064-73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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