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림1리 부녀회관 부지에 공동체 공간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한림1리 부녀회관 부지에 ‘한림1리 공동체 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현안 사업 계획을 세워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1989년 건축된 한림1리 부녀회관은 건물 노후화에 따라 현재는 철거된 상황이다. 

한림1리는 부녀회관 부지 활용 방법에 대해 논의해 왔고,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모아 올해 4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총 4억원(국비 2억원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203.39㎡에 지상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공동체 공간에는 마을공동부엌과 다목적공간, 아이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공동체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을 강화해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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