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관리단-건입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산지등대 시설 활용, 해양 문화 공간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제주해양수산관리단.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홍상표)은 16일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산지등대 시설 활용, 해양 문화 공간 조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지등대는 1916년 불을 처음 밝힌 이후로 100여년이 지난 지난해 10월 21일 무인화 시설로 남겨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시와 문화 교육, 작가와의 만남, 바다 조망 앞에서의 야외 음악회, 제주 춤 공연, 문화 교실 운영 등 ‘산지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함께 개최한다.

협약서에 포함된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 나간다. 관리단은 문화 행사 관련 자문에 응하는 등, 문화 융성 가치의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지등대 일대는 일정 기간 동안 공익적인 목적으로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매개하는 역할로 탈바꿈한다.

산지등대 시설. 제공=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리단은 “이번 협약은 무인화 등대의 공간을 폐쇄하기보다 새로운 해양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문화의 등불이 밝히는 곳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도”라며 “가장 중요한 기존 항로 표지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산지등대 친수 문화 공간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쾌적한 제주시 건입동의 대표적 친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지원센터(064-751-0615), 관리단(064-720-26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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