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 홍정호 선수.

제주가 고향인 전북 현대모터스축구단 소속 홍정호 선수는 지난 24일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성금은 제주지역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홍 선수는 아버지 홍귀강 씨를 통해 후배 축구선수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1500만원을 별도로 초·중·고 모교에 전달했다.

홍 선수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며 “고향인 제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선수는 지난 2018년 12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도동 불우이웃 성금 기탁, 축구선수 양성 기금 등 지금까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은 1억33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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