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동 센터장.

제3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 유희동(52) 전 시흥시 생태문화도시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유희동 신임 센터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유 신임 센터장에 대해 '문화 기획과 행정 경험은 물론 현장경험 등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유 센터장은 가천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 학과를 전공했고, 독일에서 슈트트가르트 예술대학 조형 분야와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커뮤니티 아트 관련(Art in Context) 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미술추진위원회 사무국 차장을 거쳐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근대산업유산 활용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추진위원으로 포천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 총감독을 수행했다. 이후 포천아트밸리 예술경영팀장, 시흥시 생태문화도시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법령에 따라 지난 2016년 6월 16일 설립된 제주도 광역센터다. 도시재생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 지원, 도시재생대학 설립·운영, 주민 조직 발굴과 활동 지원 등 지자체와 주민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장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다. 유 신임 센터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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