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일 중국 닝보시와 문화 예술 단체·기관 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주지역 단체·기관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와 도립 김창열미술관(관장 최형순)이다. 중국 닝보시에서는 닝보시 문학예술계연합회와 닝보미술관이 참여했다.

닝보시 문학예술계연합회는 연극, 음악, 무용, 미술, 사진, 영화, 서예,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30여 개 회원 단체를 아우르고 있다. 닝보미술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왕 슈(Wang Shu)가 지은 건물로도 유명하다. 

김창열미술관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올해 닝보미술관에 기획 전시 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제주도와 닝보시 문화예술 관련기관 간 업무 협약은 두 도시가 지난 5년 동안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 도시로서 교류를 이어온 성과물이다. 동시에 향후 두 지역이 보다 긴밀하고 활발하게 문화 예술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