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누적 확진자 총 499명...격리치료 32명, 퇴원 467명

 

제주도는 1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498, 499)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8번 확진자는 47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98번 확진자는 지난 7일 발생한 47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498번 확진자는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오후 4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7일 오후 2시15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498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499번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49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광주에서 입도한 후 16일 광주광역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16일 오후 3시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7일 오후 2시15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499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499번 확진자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499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17일 5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확진자는 32명, 격리해제자는 467명(이관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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