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오는 30일 ‘시민디자이너 워크숍’ 개최

제주 아동들의 놀이·돌봄 등 누구나 함께 이용하는 놀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이 참여 워크숍이 개최된다.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아동 놀이·돌봄 공간조성을 위한 시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안 아동 놀이·돌봄 공간을 조성함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구체적인 공간조성 방안을 기획하기 위한 목적이다.

워크숍은 ‘우리 아이의 놀이 생활과 부모의 돌봄 생활’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는 워크숍을 통해 직접이해당사자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표적그룹 심층토론을 진행하고 아동 공간 운영 방향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이어 참가신청자 온라인 조사, 토론 질적 조사, 토론 후 조사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공론화 조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 따르면 제주는 아동 주거 빈곤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며 차량 없이는 놀이 공간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구 등 가족 형태 다양화와 환경 변화로 인해 아동 돌봄 수요와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는 시민 참여 지역사회 기반의 아동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기 좋은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청은 아동 놀이와 돌봄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온라인(bit.ly/3oghYhi)으로 가능하다.

민복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장은 “놀이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과 부모와 아이, 아이와 동네, 아이와 더 넓은 사회로의 연결고리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가 무척 중요하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제주 아동 놀이와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다양한 주체 발굴을 통해 주민 참여형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기반조성팀 070-4457-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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