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남원읍 도시계획도로(소로 2-44호선) 개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태흥초등학교 남쪽 100m 지점에서 동서를 횡단하는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1977년 8월31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로다. 

지난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주민 이용도와 보전가치가 높은 우선사업대상 38개 노선에 포함됐으며, 토지출입허가 공고와 토지분할 등 절차가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열람공고 기간 이의신청 등을 받은 뒤 감정평가와 보상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한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장기미집행 과제로 남아있는 남원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해 교통불편 해소 등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