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ICC JEJU(대표이사 김의근)는 15일부터 27일까지 이진원, 김현서 청년 작가 2인의 에이블 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에이블 아트는 ‘가능성의 예술’ 또는 ‘장애 예술’을 뜻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 무능력, 또는 불가능한(disabled) 존재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진원, 김현서 작가는 모두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다. 이진원 작가는 발달 장애인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림’ 소속으로, 2019년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김현서 작가는 전국 장애 청소년 미술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주제로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이진원, 윤희 이모와 친구들.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이진원, 이은주 선생님.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김현서, 꽃병과 고양이.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김현서, 카페. 제공=ICC JEJU. ⓒ제주의소리

ICC JEJU는 “두 청년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 오브제는 작가들이 경험하는 외부 세상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식이다.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청년들의 순수한 에너지는 원색의 색감으로 독특한 개성과 다름의 특성을 표현한다”고 설명한다.

전시는 2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다. 갤러리 ICC JEJU는 3층에 위치해 있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체계를 준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