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끝자락 제주 태풍급 강풍에 폭우-월파까지 ‘걱정’
2월의 끝자락 제주 태풍급 강풍에 폭우-월파까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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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두고 제주는 태풍급 강풍에 폭우, 월파까지 요란한 날씨가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빗줄기도 점차 강해지겠다.

밤사이 40~65km/h(12~18m/s), 최대순간풍속 90~110km/h(25~30m/s) 이상 돌풍이 몰아치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내일(26일) 오전부터 글피 새벽 사이에는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예상돼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신호등 등의 시설물 파손에도 대비해야 한다.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도 유념해야 한다.

해상도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4m까지 높아지겠다.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바람이 50~70km/h(14~20m/s)로 거세지고 물결은 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소형선박은 안전한 해역으로 선체를 옮기거나 결박을 철저히 해야 한다. 양식장도 피해가 없도록 천장과 전기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일부 해안도로나 방파제에서는 파도가 넘어 월파 피해도 우려된다. 만조시각과 겹치는 오전과 밤에는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빗줄기도 심상치 않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에는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내일 새벽 사이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mm다. 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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