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26일 09:30]제주도의회 의원 43명 중 최고 재력가는 4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비례대표)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영희 의원의 재산은 40억8381만원으로 신고됐다.

재산 총 신고액이 전년도에 비해 3억3089만원이 증가한 오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와 건물 등의 시세 증가분이 반영됐다고 신고했다. 오 의원의 부채는 9억5097만원이다.

오 의원의 뒤를 이어 같은당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의 재산 신고액은 34억2576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억1019만원이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대천·중문·예래동)은 27억4562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억7410만원이 늘었고, 같은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의 재산 신고액도 25억8888만원으로 전년대비 3187만원이 증가했다.
공직자 출신의 무소속 양병우 의원은 21억46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밖에도 오대익(19억933만원), 양영식(18억7429만), 김대진(15억477만), 안창남(14억4614만), 고태순(14억2054만), 김창식(14억9619만), 김경학(11억7184만), 송영훈(10억7892만), 김황국(10억7791만) 의원 등이 10억원대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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