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스페스타 in 제주(이하, 아트페스타)’가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산지천 갤러리와 탐라문화광장 등 산지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아트페스타의 주제를 ‘내가 살아있음에…산지열전(山地列展)’으로 정하고 10월 중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스타 주제인 ‘산지열전’은 ‘산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약자인 동시에, 산지천이 대양으로 나가는 원천이자 출발점인 만큼 새롭게 도약하는 아트페스타의 희망적 메시지가 담겼다. 

전시는 △평면 △입체 △영상미디어 △사진 △공예 △서예 △설치 미술 등 각 분야 전문가 100여 명과 도내작가 60여 명, 도외 및 해외작가 40여 명의 작품이 공개된다. 또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시관도 마련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전시와 제한적 관람 등 온·오프라인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4월 중 아트페스타 사무국을 구성하고 참여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작가별로 작품 제작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제5회 아트페스타는 전문작가 114명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전시와 제한적 관람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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