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감독관이 수험생에게 시간을 더 줬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인사위원회가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5월27일 열린 2007년도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 시험에서 감독관이 한 수험생에게 시험 시간을 더 줬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해당 감독관과 제보자의 진술을 받아 제주도인사위원회로 넘겼고 도인사위원회가 사실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직 9급 시험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시간이 종료됐음에도 계속 답안 작성을 했고 감독관은 7분여 동안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고 해당 고사실 수험생들이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이에 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게 확인한 결과 "약간의 시간이 지체됐지만 7분은 아니고 1분 남짓이었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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