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663명 유지...진단검사 1258명 전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 지난 12일 제주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한 시름 덜게 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총 125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진 결과 신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63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제주는 지난 9일 7명, 10일 8명, 11일 2명 등 사흘 사이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개중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있었고, 시장 상인과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까지 포함돼 있었다.

지역 감염까지 우려되는 위기에 놓였지만, 다행히 12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중인 확진자는 41명으로, 도내 가용병상은 총 398병상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68명, 해외입국자 249명 등 총 417명이다.

한편, 12일 제주에서 1차 예방접종을 맞은 대상자는 총 810명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신고는 2건으로, 두통·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총 1만6327명,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이상반응 신고는 216건이 신고됐으나, 모두 일시적 증상으로 확인됐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나 사망 사례는 없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