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책으로 가득한 제주시, 지속 관심 보내달라” 당부

제주시는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지난 17일 ‘제주시 올해의 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제주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안동우 제주시장이 참석해 올해의 책을 선포했다. 

행사는 안 시장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릴레이 첫 주자 도서전달식, 정민자와 오상석의 낭독공연, 올해의 책 선정작가와의 북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또 제주퓨전공연팀인 ‘THE퐁낭’이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의 책은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 목록에서 후보를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거친 뒤 시민도서선정단의 의견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각종 연계프로그램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작은 총 4개 부문으로 △성인,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제주문학, 김동윤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청소년, 김청연 ‘왜요, 그말이 어때서요?’ △어린이, 이은재 ‘잘못 뽑은 전교회장’ 등이다.

안 시장은 “제주시를 책으로 가득한 섬으로 만드는 데 큰 의미를 갖는 올해의 책 선포 기념행사가 개최돼 뜻깊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받고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책은 줄거움과 흥미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 학습과 풍부한 지식의 요람을 제공해준다. 많은 시민이 올해의 책 관련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집콕’ 독서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제주시 유튜브를 통해 최소 관계자만 참석한 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영상은 오는 23일 JIBS를 통해 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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