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제주금연지원센터가 마련한 금연키트.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제주금연지원센터가 마련한 금연키트.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제주금연지원센터가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 

금연지원센터는 도내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스루로 금연키트를 무료 나눔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드라이브스루는 오는 30일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조천체육관,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이브스루 현장 방문자에게는 금연 보조제와 구강청결제, 비타민 등이 포함된 키트가 주어진다. 

또 선착순 총 100명에게는 체지방 등도 확인할 수 있는 체중계가 증정된다. 

금연지원센터는 드라이브스루 행사 현장 참여가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즉시배송도 지원한다. 

금연지원센터는 사전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금연키트를 직접 배송할 예정이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탁상용 선풍기도 선물로 줄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즉시배송 신청이나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제주금연지원센터(064-758-9030)로 문의하면 된다.

금연지원센터 관계자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SNS 등을 통해 ‘#노담 약속 챌린지’도 진행한다. 챌린지에 참여자 만큼 도내 청소년을 위한 건강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1987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목표로 매년 5월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5월31일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금연캠페인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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