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과 노형동 일대 가정집을 돌며 현금과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용의자 고모씨가 16일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고모씨(29.제주시 연동)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이번달까지 10개월간 연동과 노형동 일대 가정집을 돌며 총 21회에 걸쳐 5580여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왔다고 밝혔다.

고모씨는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잠그지 않은 중창문으로 침임해 금품 등을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모씨를 검거한 후 주거지에서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귀금속 등 17점을 압수한 후 특가법 제5조를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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