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문화재 보존 처리 연습. 출처=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강영제, 사업단)은 올해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 전문자격시험에서 네 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 자격이다.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문화재 수리에 관한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기능 인력을 말한다. 시험은 총 24개 종목으로 1년에 한 번 시행한다.

사업단은 올해 시험에서 조경 분야 3명, 보존 처리 1명이 합격했다. 이로서 사업단은 식물보호·조경·보존처리 등 문화재 수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포함한 9인·13개의 자격 사항을 보유하게 됐다.

강영제 사업단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 모니터링, 경미수리팀 등 사업단의 각 부문에 전문 인력이 추가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문화재 수리 분야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사업단의 전문성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해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자연문화재 274곳을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