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헌혈 128회 참여…도내 유일한 수상자

헌혈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제주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소속 김지영(사진 오른쪽) 경위.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김지영(38) 경위가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경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장비관리과에 근무 중인 김 경위가 도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경위는 군 복부 중이던 20살부터 헌혈을 시작해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현재까지 총 128차례에 걸쳐 헌혈했다. 

더불어 모아온 헌혈증과 기념품을 백혈병 환자 등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증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 경위는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해양경찰관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 경위는 2011년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돼 경찰서와 함정, 파출소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업무 관련 자격증 22개를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과 업무 수행 능력 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경위는 해경 임용 이후 22개에 이르는 자격증을 취득하며 업무 발전 등 자기계발에 힘써왔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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