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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사무소는 올해도 해양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부터 지역단체, 주민들과 정화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제주의소리

제주시 추자면사무소는 올해도 해양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부터 지역단체, 주민들과 추자도 및 38개 무인도 정화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추자면(면장 김진성)에서는 매년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추자도를 포함한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오고 있다. 올해도 주민자치위원회, 어선주협회, 연합청년회, 보트협회를 포함한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힘을 합쳐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괭생이모자반을 포함한 해양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여름철부터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6월 중에는 여름맞이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을 맞이해 어선을 투입, 사각지대인 해안변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7월 이후에는 무인도 지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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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에서는 매년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추자도를 포함한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한편, 추자도는 무인도가 많은 섬 특성 상 사방에서 많은 해양쓰레기가 밀려 들어오고, 전라도 등 타지역 어선이 야간에 추자도 내 무인도로 낚시객을 이동시키면서 쓰레기는 물론 안전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진성 추자면장은 “추자도를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고, 추자도, 나아가 제주도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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