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 일대의 상수도 공급이 일시 중단돼 저녁시간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오라2동과 정실 등의 일부 가구에 상수도 공급이 약 30분 가량 중단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관할 정수장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펌프가 멈추며 수도 공급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8시 기준으로는 상수도 공급이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펌프가 멈추면서 급하게 다른 쪽에서 물을 끌어다가 현재는 정상적인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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