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리삼다수마을위원회(위원장 나봉길 교래리장)와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는 조천읍 교래리 마을회관에서 삼다수 숲길 및 교래리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근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태근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과 교래리 마을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교래리 산림자원에 대한 보호, 보전, 활용 방안에 대해 간담회도 진행했다.

나봉길 교래리장은 "교래리는 청정한 삼다수 숲길, 교래 곶자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활용에 부족함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래리만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만들고, 고용창출은 물론, 교래지역 숙박시설과도 상생하는 지역 선순환형 플랫폼을 완성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방식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은 "교래리 주민들과 함께 산림치유사업을 활성화시켜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질 좋은 웰니스 상품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마을과 전문 민간 기관인 제주산림치유연구소가 상생 협력하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