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하루 4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인원이 1272명으로 늘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102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269번과 1270번 확진자는 투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례다. 1271번은 6월27일 제주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1272번은 전라남도를 다녀 온 제주 거주자다.

확진자 중 오현중학교 3학년 학생이 포함돼 교사와 친구 등 148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14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측은 추가 확산을 우려해 3학년 전학생을 상대로 7월5일부터 7월15일까지 열흘간 등교를 중지시켰다. 3학년에 대해서는 이 기간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8명이다. 가용 병상은 305병상으로 넉넉하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49명과 해외입국자 351명을 포함해 모두 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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