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5시 기준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7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1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수도권 입도객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은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이고, 1명은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이다. 

이로 인해 파티24 관련 누적 집단감염자 수는 22명으로,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은 13명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 13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날에 이어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은 위험요소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67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176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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