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 29일 '부당인사' 항의 피켓시위

의료연대제주지부가 한마음병원 의료직 응급구조사의 부당인사 조치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인다.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제주지부(지부장 김효정)는 29일 오후 3시부터 한마음병원 앞에서 평일 휴가를 받은 조합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당인사 철회 피켓시위'를 진행한다.

의료연대제주지부는 "이번 피켓시위는 최근 발생한 부당인사 발령을 철회하기 위한 것으로 부당인사 조최된 해당 노동자는 지난 2004년 응급구조사의 업무를 위해 한마음병원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정형외과 환자들을 돌봐왔음에도 병원측이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일반직 부서인 물품관리실로 발령을 냈다"며 집단 피켓시위 이유를 밝혔다.

의료연대제주지부는 "지난 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한마음병원에 부당인사 조치를 철회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해당 노동자 또한 6월11일부터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병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보름 넘게 하고 있지만 병원측은 복지부동하며 부당인사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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