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본회의 모습.
제주도의회 본회의 모습.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사퇴로 권한대행에 오른 구만섭 행정부지사 체제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다.

제주도의회는 12일 제399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23일에 걸쳐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경제 활성화 정책,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11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도지사 공백에 따른 권한대행의 업무파악과 중요 정책에 대한 추진 상황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부의 안건도 개정 조례안과 동의안을 합쳐 76건에 이른다.

주요 개정 조례안은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 조례, 경관 조례, 에너지기본 조례,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부지매입과 강정휴양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센터 신축,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부지매입, 주정공장 옛터 4·3 역사기념관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심의도 이뤄진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취득과 노형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나란히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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